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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한인대학원생 탈북여성자매 영화 제작..네티즌후원 캠페인컬럼비아대 오슬기씨, 스튜던트아카데미 감독상 수상자와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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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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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뉴욕 컬럼비아대의 한인 대학원생이 인터넷 펀딩을 통해 탈북 여성 자매의 단편영화 ‘두 자매(Two Sisters)’를 제작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컬럼비아대에서 영화제작(MFA)을 전공하는 오슬기(새라 오) 프로듀서는 올 스튜던트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선배 키올라 라셀라 감독 등과 함께 내년 칸느영화제 수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5월 2014 HBO 프로덕션 그랜트를 수상한 이 작품은 잔여제작비 2만달러를 모으기 위해 인터넷에서 인디고고 캠페인(www.indiegogo.com/projects/two-sisters--7/x/2942356)을 진행하고 있다. robin@newsis.com 2014-07-23

뉴욕 컬럼비아대의 한인 대학원생이 인터넷 펀딩을 통해 탈북 여성 자매의 영화를 제작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글로벌웹진’ 뉴스로(www.newsroh.com)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컬럼비아대학원에서 영화제작(MFA)을 전공하는 오슬기(28 새라 오) 프로듀서. 졸업작품으로 두 자매가 북한에서 탈북하는 여정을 그린 단편영화 ‘두 자매(Two Sisters)’를 기획한 오씨는 2년여전 뉴욕타임스에 보도된 한 기구한 탈북자의 삶에서 모티브를 얻어 시나리오를 썼다.

“생사를 넘는 역경끝에 한국땅에 도착한 탈북자 중 한국 생활이 너무 힘들고 외로워 북으로 다시 돌아가는 재망명자(Double Defector)에 대한 기사에 충격을 받았어요. 몇달정도 이와 관련 많은 기사를 읽다가 생의 첫 장편 시나리오를 쓰게 되었습니다.”

26살의 주인공 미진은 탈북후 서울에서 힘겹게 조용히 살아가는 여자다. 늘 혼자 스스로를 벌주는 것처럼 지내는 그녀에게 남에게 차마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다. 회상신에서 탈북하는 과정에서 동생을 잃을 수밖에 없었던, 아픈 과거가 드러난다.

오슬기 씨는 “장편에 나온 이 회상장면을 읽은 많은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단편으로 좋을것 같다고 적극 권유해서 1년전에 단편 시나리오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뉴욕 컬럼비아대의 한인 대학원생이 인터넷 펀딩을 통해 탈북 여성 자매의 단편영화 ‘두 자매(Two Sisters)’를 제작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컬럼비아대학에서 영화제작(MFA)을 전공하는 오슬기(새라 오) 프로듀서는 올 스튜던트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학교선배 키올라 라셀라 감독 등과 함께 내년 칸느영화제 수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5월 2014 HBO 프로덕션 그랜트를 수상한 이 작품은 잔여제작비 2만달러를 모으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인디고고 캠페인(www.indiegogo.com/projects/two-sisters--7/x/2942356)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오슬기 프로듀서와 라셀라 감독. <사진=인디고고 웹사이트> robin@newsis.com 2014-07-23
이번 작품에 참여하는 스탭들은 젊지만 상당한 실력파들이다. 오씨의 2년 선배인 키올라 라셀라 감독은 지난 1월 ‘바다 너머(Above the Sea)’로 아카데미재단이 주최하는 2014 스튜던트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예비스타 감독이다.

촬영을 맡은 존 캐리는 컬럼비아대학원을 졸업하고 8개국에서 40편의 단편영화에 참여한 베테랑이고 두명의 조감독 대니얼 닉슨과 레시 태파도 영국과 미국에서 다양한 작품활동을 했다. 한인 스탭으로는 아트 디렉터 정소영 씨를 비롯, 최서영(로케이션 매니저) 라이언 권(유닛 프로덕션 매니저) 씨 등이 참여하고 있다.

아름다운 자매애를 가슴따뜻하면서도 애달프게 그린 시나리오와 실력파 스탭들이 모인 ‘두 자매’의 목표는 아카데미와 칸느 등 세계 최고의 영화제에 진출하는 것이다. 그런 기대에 걸맞게 지난 5월 링컨센터에서 HBO 프로덕션 그랜트를 수상하는 기쁨도 안았다.

컬럼비아대학원 프로듀서들이 제작하는 영화의 기획서를 내면, 교수진이 그 중 3개의 프로젝트를 선정해 HBO로 보내 최종 한 작품이 수상하는 것이다. 오슬기 씨는 “자막으로 봐야 하는 외국영화가 사상 처음 뽑힌 것이어서 더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오슬기씨는 일곱 살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한 1.5세이다. 워싱턴주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후 아버지의 강력한 권유로 모국으로 돌아가 서강대에 진학했다. “한글로 공부하는게 힘들었지만 지금 돌아보면 저에게는 참 많은 도움이 되는 대학생활이었다”며 미소지었다.

   
▲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뉴욕 컬럼비아대의 한인 대학원생이 인터넷 펀딩을 통해 탈북 여성 자매의 단편영화 ‘두 자매(Two Sisters)’를 제작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컬럼비아대에서 영화제작(MFA)을 전공하는 오슬기(새라 오) 프로듀서는 올 스튜던트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선배 키올라 라셀라 감독 등과 함께 내년 칸느영화제 수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5월 2014 HBO 프로덕션 그랜트를 수상한 이 작품은 잔여제작비 2만달러를 모으기 위해 인터넷에서 인디고고 캠페인(www.indiegogo.com/projects/two-sisters--7/x/2942356)을 진행하고 있다. robin@newsis.com 2014-07-23
“어렸을때부터 영화제작자가 꿈이었어요. 하지만 재무 감각도 있어야 원하는 스토리를 만들수 있는 제작자가 되겠다는 생각에 졸업후 영화쪽이 아닌 회계 관리분야의 일을 했어요. 3년전 일을 그만두고 드디어 뉴욕으로 영화공부를 하러 왔습니다.”

컬럼비아대학원에서 공부한 지난 2년동안 ‘와이어드 온 타이어’ 등 17편의 단편을 제작했고 HBO 프로덕션 그랜트 수상 외에 브루클린 필름 페스티발, 앙카라 필름 페스티발 등 미국과 영국 이탈리아 터키 영화제에 초청되는등 프로듀서로서의 재능을 인정받았다.

‘두 자매’는 오는 9월 충북 제천 일대에서 크랭크인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러나 한가지 해결과제가 있다. 두자매의 총 제작비는 3만달러. 이중 1만달러는 HBO 그랜트 상금으로 충당했지만 나머지 2만달러를 모으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석달전부터 한국 기업들을 찾아다니며 제작비 후원을 요청했으나 안타깝게도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급한 마음에 인터넷 펀딩 프로그램인 인디고고를 통해 캠페인에 들어갔지만 홍보부족으로 마감이 열흘도 안남은 상황에서 목표액의 3%에 그친 상황이다. 오슬기 씨는 “시간은 다가오는데 솔직히 조급한 마음이 들어요. 1달러부터 후원이 가능한 인디고고 캠페인(www.indiegogo.com/projects/two-sisters--7/x/2942356)에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요청했다.

오슬기 씨는 “저희 목표는 이번 영화로 칸느를 포함한 세계 최고의 영화제에 도전하는 것이에요. 여러 영화제에서 많은 관객들을 만나 북한인권문제가 새롭게 조명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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