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한민족방송(AM 972㎑)이 21, 22일 오전 4시부터 50분간 통일기획 2부작 '루마니아에서 북한의 길을 묻다'를 내보낸다.

제1부는 '조르제타 미르초유의 딕셔너리'다. 1962년 생이별한 북한남편을 그리워하며 16년 동안 한국어·루마니아어 사전 집필에 매달린 조르제타 미르초유(82) 여사의 이야기다.

제2부는 '오늘은 티미쇼아라, 내일은 평양'으로 김일성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독재통치를 하다가 반공산주의 혁명으로 최후를 맞은 차우셰스쿠의 종말이 북한에 시사하는 바를 짚는다. 통일을 위해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들도 찾아본다.

 
 
청춘시절을 공산치하에서 보낸 두 명의 북한전문가(루마니아 출신 첫 한국유학생인 미국 북한인권위원회 그레그 스칼라튜 사무총장·탈북인 국가안보전략연구소 김광진 연구원)가 루마니아 현지 취재에 동행했다. 1부 해설은 김광진 연구원, 2부는 한민족방송 오순화 PD가 맡는다.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