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와 IBK 기업은행은 3일 오전 서울 중구 IBK 기업은행 본점에서 류길재 통일부장관과 권선주 IBK 기업은행장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통일부와 IBK 기업은행의 협력을 통해 경제·금융 분야에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정착지원을 강화하는 주요 목적으로 한다.

IBK 기업은행은 ▲전국 31개 하나센터별 담당 지점 매칭 및 북한이탈주민 눈높이에 맞는 '경제금융교육'실시 ▲북한이탈주민 전용 '금융상담 콜센터' 운영 ▲북한이탈주민의 중소기업 취업 알선 및 창업 지원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IBK 기업은행이 실시하는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제반사항에 대하여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북한이탈주민의 경제와 금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함으로써 탈북민이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 장관은 업무협약 체결 전 IBK 기업은행 본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반도 통일시대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