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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북, 인도적 차원 미국인 석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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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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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워싱턴-양희정 yangh@rfa.org

 

   
▲ 사진은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씨가 지난 2월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관 2등 서기관과 면담하는 모습
미국 국무부의 젠 사키 대변인은 지난 30일 북한에 억류된 매튜 토드 밀러씨 등 세 명의 미국인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키 대변인: 파울 씨와 밀러 씨 그리고 그 가족들에 대한 인도적 배려로 북한이 이들을 석방해 집으로 돌아오도록 해 줄 것을 바랍니다. 또한 케네스 배 씨도 즉각 특별사면해 그가 가족과 상봉하고 병치료를 받을 수 있길 희망합니다.

사키 대변인은 이날 정례기자설명회에서 북한 당국이 억류 중인 밀러 씨와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Jeffrey Edward Fowle) 씨 등 두 명에 대한 기소를 준비 중이라는 보도를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해당 기관이 이들을 조사한 결과 적대행위혐의가 증거 자료들과 진술을 통해 확정됐다며 이들을 재판에 기소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밀러 씨는 지난 4월 북한 입국 검사 과정에서 ‘망동’을 한 혐의로 붙잡혔고, 4월 29일 북한에 들어간 파울 씨는 묵었던 호텔에 성경을 둔 채 출국하려다 억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씨는 2012년 11월 체포돼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은 최장기 북한 억류 미국인입니다.

사키 대변인은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미국은 외국에 있는 자국민의 안녕과 안전을 무엇보다도 우선시하고 있다며 북한 주재 스웨덴 대사관이 파울 씨와 밀러 씨를 접촉했다고 밝혔습니다.

사키 대변인: 스웨덴 대사관은 지난 20일 파울 씨를 면담했고,  5월 9일과 지난 21일에 밀러 씨를 면담했습니다. 스웨덴 대사관은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의 정기적인 영사접촉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평양주재 스웨덴 대사관은 북한과 외교관계가 없는 미국의 이익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이들 억류 미국인들의 안전을 위해 더 많은 사실을 알려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미국 정부는 북한 관광의 위험성에 대해 이미 경고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또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도발적인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사키 대변인: 지난 29일 북한이 동해로 두 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보도를 알고 있습니다. 북한의 행동과 한반도 상황을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또 북한이 도발적인 행동을 중단하고 국제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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