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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어떻게 北 GNP 추정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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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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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연혜·코레일 사장
Q. 한국은행은 북한 경제 상황을 어떤 자료와 방식으로 추정하는 건가요?

코레일은 남북 철도 협력을 추진하기 때문에 북한 경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6월 28일자에 한국은행이 최근 내놓은 '2013년 북한 경제 성장률 추정 결과' 보고서를 토대로 '북한 GNP(국민총생산) 3년 연속 성장'이란 기사가 있었습니다. 북한은 이 같은 자료를 자체 생산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부 있더라도 정확하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은행은 어떤 자료를 토대로, 어떤 방식으로 경제성장률, 국내총생산(GDP) 등을 계산했는지 궁금합니다. /최연혜·코레일 사장
 

   
▲ 이진석 한국은행 담당 기자
A. 국정원과 통일부 등에서 입수한 기초 자료로 수치를 추산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경제성장률, 1인당 국내총생산(GDP) 등의 경제 지표는 신뢰할 만한 정확한 통계가 없습니다. 북한 정부 기관에서 통계를 아예 발표하지 않거나, 발표하는 경우에도 체제 선전용으로 부풀려진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국은행은 지난 1991년부터 국가정보원, 통일부 등 관련 기관에서 입수한 광물 수출량 등 기초 자료를 받아서 추산한 수치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정확하게 어떤 자료가, 어느 정도 입수되는지는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농업 생산량 등 일부 통계는 국제연합(UN) 등 국제기구의 현지 조사 등에서 확인된 자료가 이용되기도 합니다.

과학자들이 공룡 뼈를 발굴한 뒤 공룡의 크기나 모습을 추정, 복원하는 작업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은은 북한 경제 지표를 발표하면서 '추정 결과'라는 단서를 붙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북한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1.1%라는 한은의 발표는 기초 자료를 토대로 경제학적 기법을 동원해 추정한 뒤 북한 경제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친 것이어서 북한 경제의 실상에 근접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진석 한국은행 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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