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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中 정부에 '탈북 여성 보호'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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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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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유엔(UN) 인권이사회(HRC)가 중국에서 머물고 있는 탈북 여성들을 보호하라고 중국 정부에 권고했다.

유엔 인권이사회 산하 '여성 차별 철폐 실무그룹'은 이날 정기회의에 제출한 중국 보고서에서 탈북 여성들이 인신매매와 강제 북송에 희생되고 있다며 이들을 보호하고 인도적으로 대우하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여성 차별을 막기 위한 중국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면서도 중국 내 탈북 여성들이 처한 현재의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으로 넘어가는 탈북 여성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들이 중국에서 인신매매를 당하거나 강제로 결혼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이 탈북 여성들을 국제적 보호가 필요한 난민으로 간주하지 않고, 불법 이주자로 분류해 보건, 교육 등 기본적인 혜택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중국 공안에 의해 체포된 탈북 여성들이 북한으로 이송된 후, 수용소에서 구금, 고문, 성폭력, 강제 낙태 등의 인권 침해를 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중국 정부에 유엔 난민기구의 북한 접경 지역 방문을 허락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실무그룹은 지난해 12월12일부터 19일까지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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