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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대학생들, LA서 북 인권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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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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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LA-유지승 xallsl@rfa.org

   
▲ 탈북 학생 조셉 김(오른쪽)이 페퍼다인 대학에서 열린 북한 인권 토론회에서 강의하고 있다. RFA PHOTO/ 유지승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로스앤젤레스 인근 페퍼다인 대학교에서 북한의 인권유린 관련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탈북자들이 북한의 인권과 상황을 폭로하고 참석자들이 질문하는 형식으로 이뤄진 토론회에서는 탈북자 5명이 강사로 나와 힘겨웠던 탈북 과정, 그리고 북한에서 자행되고 있는 인권 유린에 대해 폭로했습니다. 토론회에 참석했던 300여 명의 학생과 참가자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과 함께 어떻게 아직도 저렇게 폐쇄적인 국가가 존재할 수 있는지 의아해 했습니다.

지난 2006년 탈북한 조셉 김씨는 북한에서의 굶주렸던 상황, 그리고 북한의 처참한 삶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조셉 김: 북한에서 너무 배가 고파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 남은 음식이라도 좀 달라고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수치스러웠던 기억입니다.

이때 참석자 중 한 명이 그럼 미국에 와서 무엇이 가장 신기했냐는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조셉 김 학생은 힘겨운 탈북 과정을 거쳐 미국에 도착했던 놀라움도 감추지 않았습니다. 가게에 진열된 각종 과일들 그리고 다양한 음식들을 보고 가장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하며 북한에서는 저렇게 많은 과일들은 물론, 이렇게 많은 음식들을 본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탈북자들의 증언이 끝난 후 참가자들이 단체를 나눠 북한 전문가들의 수업이 진행됐습니다.

이 교육에서는 북한의 역사와 현재 정치 상황에 대한 분석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계속되는 탈북자들의 탈북 과정 등도 알려졌습니다.

남가주대학(USC) 한국학 연구소의 데이빗 강 교수는 북한의 경제와 변화 그리고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북한의 미사일과 핵 문제 등에 대해 학생들과 토론하고 강의했습니다.

데이빗 강 USC 한국학 연구소 교수: 북한의 경제 정치적인 문제, 문화의 변화, 핵 문제 등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북한 문제에 관심을 가져 놀라웠습니다.

이번 북한 인권 토론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북한의 실태에 대해 처음 듣고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홍유나 학생: 참가자들이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들을 도와주고 싶고, 북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니까 중요한 토론회였던 것 같습니다.

유승희 학생: 북한 사람들이 그런 일을 겪고 사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번 북한 인권 관련 토론회는 대북 인권단체인 링크(LiNK)가 주최했습니다. 링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북한의 현실을 알리고 북한문제를 함께 풀어나가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많은 학생들이 북한의 실상을 알게 된 것은 큰 수확이라고 말했습니다.

토니 살사 링크관계자: 북한에 대해 실태를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북한 문제에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행사를 계획했습니다. 북한문제 해결을 위해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링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탈북자와 북한 관련 전문가들을 초빙해 토론회를 열 계획입니다.

전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북한 관련 행사에 탈북자들이 연사로 나서 북한의 상황을 폭로하는 등 탈북자들의 다양한 활동들이 북한의 인권유린과 굶주린 사회를 전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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