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탈북자로 추정되는 13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9일 보도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태국 경찰 당국은 북한을 탈출해 태국으로 밀입국한 것으로 보이는 13명을 북부 치앙라이에서 체포했다고 8일 밝혔다.

체포된 사람들은 중국과 라오스 등을 경유해 태국에 도착했으며, 또 다른 국가로 갈 계획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들 중에는 여성, 어린이들이 포함돼 있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태국 북부 치앙라이는 탈북자들이 종종 발견되는 주요 탈북 경로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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