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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우리 核 없었으면 미국에 폭격 맞았을 것"…朴대통령 '핵 도미노' 발언 맹비난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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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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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2일 ‘북한의 추가 핵실험은 동북아 지역에 핵 도미노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 내용과 관련, “우리의 자위적 핵 억제력이 없었다면 미국은 열백 번도 더 우리 머리 위에 핵 소나기를 퍼부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제 푼수도 모르는 자의 핵 타령’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미국의 핵은 자기의 삽살개라고 해서 피해가고 주구라고 해서 사정을 보아주지 않는다”고 했다.

우리민족끼리는 “한반도에서 핵전쟁 위험이 날을 따라 짙어가고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위협당하고 있는 것은 남조선에 1000여 기에 달하는 핵무기를 끌어들인 미국과 북침 핵전쟁 도발 책동에 미쳐 날뛰는 괴뢰역적패당 때문”이라며 핵무기 보유를 정당화했다.

이어 “박근혜가 핵 위협에 대해 입에 올리려면 미국 핵무기 철수부터 거론해야 한다”며 “박근혜 따위가 핵무기 따위를 입에 올린 자체가 언어도단이고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30일(현지 시각) WSJ 인터뷰에서 “핵실험을 또 한다는 것은 북한이 정말 이제는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걷는 것 아닌가 한다”며 “(북한이) 또 다른 핵실험을 하게 되면 6자회담이라는 것도 의미가 없어진다. 북한의 추가 핵실험은 주변국에 독자적 핵무장의 명분을 제공해 (역내에서) 핵 도미노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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