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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北, 포격 날조 운운은 책임 회피용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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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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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북한이 22일 오후 6시께 서해 연평도 해상 북방한계선(NLL) 아래쪽의 우리 초계 함정을 향해 포격을 가했다. 국방부는 "북한이 연평도 서남방 14km 이남 우리측 수역에서 초계 임무 수행 중이던 아군 함정 인근에 적 포탄이 떨어져 우리 군도 북한 함정 인근으로 즉각 5발의 맞대응 포사격을 했다" 며 “우리 군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2014.05.22.(사진=YTN화면 촬영) photo@newsis.com 2014-05-22

북한이 22일 오후 서해 북방한계선(NLL) 아군 함정 인근에 포격을 가한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자 국방부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뻔뻔한 거짓말이라고 비난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3일 브리핑에서 "북한은 오늘 오전 8시25분 장성급 군사회담북측단장 명의로 대남 전통문을 보내 지난 22일 연평도 인근 우리측 함정에 대한 화력도발은 자신들과는 무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며 "이러한 억지 주장은 책임 회피를 위한 뻔뻔한 거짓말로 국제사회의 웃음거리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군은 22일 대북 전통문을 통해 북측의 도발을 엄중히 경고하고 계속 도발할 경우에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임을 명백하게 밝혔다"며 "우리 군은 작전 태세를 강화하고 북한의 다양한 도발에 대해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격 당시 군의 대포병레이더가 작동하지 않아 원점을 찾지 못한 것에 대해 군 관계자는 "24시간 운영 가능한 태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작전 상황과 레이더의 특성 등을 고려하면 24시간 내내 운영하기에는 제한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포병레이더는 발사한 야포의 각도에 따라 탐지 여부가 결정된다"며 "낮은 각도로 사격하면 탐지가 제한돼 북한 해안포도 상황에 따라 감지할 수 있고 못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북한군은 서해 NLL 인근에서 작전 중인 우리 군을 향해 끊임없이 위협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북의 위협에 대해 "최근 서북도서 일대의 우리 함정에 통신을 보내 '뒤로 철수하라. 철수하지 않으면 타격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며 "북한이 포탄을 2발만 쏘고 함정들을 철수시키지 않은 것으로 봐서는 격파 사격할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22일 "서해 연평도 서남방 14㎞ 북방한계선(NLL) 남쪽 수역에서 초계 임무를 수행하던 우리 해군 유도탄고속함 인근에 포탄 2발이 떨어졌다"며 "곧바로 적 함정에 수발의 대응 사격을 실시했다. 우리 군의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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