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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러 전문가 "統一은 우리에게도 대박"… 전체 71% "통일 땐 동북아 경제공동체 가능"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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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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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은 한국에 대박인가'
中, 美·日보다 가능성 높게 봐

   
 
외국의 북한·외교안보 전문가들은 한반도 통일이 한국뿐만 아니라 자국(自國)에도 대박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중국 전문가들이 통일 대박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이 한국에 대박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묻고 이를 0(쪽박)~10점(대박)으로 답하는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 평균은 6.3점이었다. 국내 전문가(7.4)가 해외 전문가(5.6)보다 기대치가 높았다. 중국 전문가(7.3)의 경우 미국(5.9), 유럽(5.8), 일본(4.8) 전문가보다 통일이 한반도에 가져다 줄 이익을 높게 봤다.

'통일이 어느 나라에 대박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설문에서 해외 전문가들은 다른 나라의 대박 가능성은 낮게 보면서도 자국의 대박 가능성은 높게 봤다. 미국 전문가의 경우 미국(7.1), 아시아·태평양(6.3), 러시아(5.7) 순으로, 중국 전문가는 중국(7.4), 미국(4.7), 유럽(4.5) 순으로 이득을 볼 것이라고 평가했다. 러시아 전문가는 러시아(6.2), 유럽(5.7), 미국·중국(5.5) 순으로 답했다.

'한반도 통일 조기 실현을 위해 한국 정부가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국내 전문가들은 '국제사회의 협력'(40.8%)을, 해외 전문가들은 '남북한 통일 공감대 확산'(40.7%)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한반도 통일의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는 북한 정권의 통일 반대'(68.1%), 한국 정부의 준비 미흡'(16.3%), 주변국들의 반대(11.1%) 순으로 조사됐다. 한반도 통일에 가장 반대할 국가에 대해 미국 전문가의 84%, 일본 전문가의 94%는 중국을 꼽았다.

반면 중국 전문가는 미국(50%)과 일본(42%)을 지목했다. 통일 한국의 모습으로는 미국의 동맹국(60%), 비동맹 비핵국(25.2%), 비동맹 핵보유국(4.4%), 중국의 동맹국(3%) 순으로 조사됐다.

황지환 서울시립대 교수는 "중국 스스로도 통일 한국이 중국 동맹국이 될 가능성은 낮지만 미·중에 중립적인 독자 노선을 표방할 수 있다고 평가한 것"이라고 했다.

국내외 전문가의 71.1%는 한반도 통일 후 동북아시아에 경제공동체가 생겨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안보공동체만 생겨날 가능성에 대한 응답률은 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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