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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엘리트에 유엔 COI 보고서 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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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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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북한인권 행사에서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 활동에 관해 설명하고 있는 비세르코 위원(왼쪽). RFA PHOTO/양희정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워싱턴-양희정 yangh@rfa.org

소냐 비세르코 전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은 북한 사람들이 인권이나 외부세계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미래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게 되었는지 변화를 가늠하기 어렵지만, 북한으로 유입되는 정보가 늘고 있는 상황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비세르코 전 위원: 하지만, 북한 사람들에게 국제사회의 소식을 지속적으로 알리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북한 엘리트 계층이 저희가 작성한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 보고서 한국어 번역본을 읽도록 해야 합니다.

비세르코 전 위원은 19일 미국 워싱턴에서 세계 인권 개선을 위한, 유엔 등 국제기구의 역할을 주제로 한 토론회(The Int’l Human Rights System: A Missed Opportunity?) 후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 행사는 미국의 인권단체 프리덤 하우스(Freedom House)와 프리덤 라이츠 프로젝트(Freedom Rights Project)가 공동개최한 대규모 인권행사입니다.

비세르코 전 위원은 지난해 북한의 인권개선을 위해 설립된 유엔 최초의 북한인권 조사위원회(UN COI) 위원 세 명 중 한 명입니다.

비세르코 전 위원은 400여 쪽의 보고서는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효과적인 권고안이 광범위하게 적혀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북한 인권유린 책임자 처벌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유엔 북한인권 사무소를 설치하는 등 북한 인권유린 실태에 대한 현장 조사를 이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가 어렵게 조성한 북한인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아무 성과없이 사그러들지 않도록 기회를 잘 살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비세르코 전 위원: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는 권고안이나 하루 아침에 이루어질 수 없는, 장기간에 걸쳐 시행가능한 권고 사항 등이 많이 포함된 광범위한 보고서입니다. 저는 유엔 북한인권 사무소 설치와 북한과 친근한 나라들을 통해 북한과 대화를 유지하는 것, 이 두 가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비세르코 전 위원은 북한의 인권 유린을 종식시키기 위해서 긍정적 변화를 인정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유엔 장애인권리협약에 서명하는 등 국제적인 기준에 따르려는 노력은 칭찬해 주고, 북한에 우호적인 쿠바, 중국 등의 나라를 통해 대화 창구를 이어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그는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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