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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음대생들, 탈북자들과 유엔본부 앞 통일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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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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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버클리 음대에 재학 중인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탈북자 단체인 미주탈북자선교회가 14일 뉴욕 유엔본부 앞에서 ‘사랑과 평화’ 음악회를 열었다.

/출처 - 미국의 소리(VOA) 김영권 기자.

미 버클리 음대에 재학 중인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탈북자 단체인 미주탈북자선교회가 14일 뉴욕의 유엔본부 앞에서 ‘사랑과 평화’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한반도 분단의 아픔과 이산가족의 고통을 세계에 알리고 핵 없는 한반도와 평화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음악회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연주회를 기획한 대니얼 이 씨입니다.

[녹취: 데니얼 이] “음악이라는 게 말을 하지 않아도 통할 수 있는 언어의 힘이 있다고 믿습니다. 그 힘을 갖고 서로 말은 안 통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하지는 못하지만 그 마음이 전달되면 그 마음 하나 하나가 통일로 가고 모두 평화와 사랑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해서 그런 메시지를 담고 기획을 했습니다.”

이 씨는 그런 의미에서 음악회 첫 곡을 영화 ‘미션’의 주제곡인 가브리엘스 오보에로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데니얼 이] “가브리엘 신부가 원주민 앞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연주를 했을 때 원주민들의 마음이 동화되고 친구가 되는 장면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 마음을 담아서 사랑을 전하자는 의도로 이 곡을 연주했습니다.”

연주회에서는 마이클 잭슨의 ‘Heal the World’ 등 8곡이 연주됐습니다. 또 후반부에는 미주탈북자선교회 소속 한 여성이 치유와 용기를 북돋는 노래로 유명한 ‘Your Raised Me Up’ 을 불렀습니다.

이 씨는 지난 해 남북 분단에 관심이 있는 버클리 음대 내 다양한 인종의 친구들과 함께 한반도 관련 두 편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녹취: 뮤직 비디오 음악] “The Story of North and South II”

이 씨는 과거 중국에서 탈북자들의 아픔을 목격하면서 통일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분단의 아픔을 치유하고 통일의 희망을 줄 수 있는 연주회를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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