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 위원장이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게 시리아 독립 68주년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냈다.

17일 중국 런민르바오(人民日報) 포털은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김 제1 위원장은 축전에서 "나라의 자주권과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시리아 인민의 정의 투쟁에 대한 우리의 연대성을 다시금 확인하면서 우리 두 나라 사이의 친선·협조 관계가 끊임없이 공고하게 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과 시리아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절부터 북한이 시리아에 스커드 탄도미사일을 비롯해 각종 무기 개발·제조 기술을 지원하면서 각별한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북한은 김정은 명의로 지난 2012년 등 예년에도 독립일 즈음에 축전을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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