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주-단동 열차
신의주-단동 열차

지린성(吉林省) 지안시(集安市)에서 북한으로 가는 철도 관광상품이 개발됐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지안시여유국은 13일 지안시에서 북한으로 가는 여객 철도노선이 개통됐다고 밝혔다. 이날 개통된 노선에는 지린(吉林), 랴오닝(辽宁), 안후이(安徽)에서 온 중국 관광객 32명이 탑승했다.

이 노선은 단둥(丹东)에서 평양으로 가는 노선에 이어 중국에서 북한으로 가는 두번째 철도노선이다.

이 열차는 나흘에 한번씩 운행되며 가격은 2천980위안(49만7천원)이다. 철도는 평양, 개성, 판문점 등을 거친다.

지안시 관련 부문 관계자는 "신분증을 지참한 중국인은 여권 또는 변경통행증을 관련 부문에 제출하면 북한 입국수속을 곧바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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