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세 나라는 아픈 역사적 상처를 갖고 있지만 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문화적, 정서적 공감대가 크다. 동북아의 불확실성을 이루는 가장 큰 요인은 69년째 지속돼 온 한반도의 분단이다. 한·중·일 3국은 북한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이끌고 한반도 분단이라는 동북아 최대 불확실성 요인을 걷어내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데에서부터 협력의 틀을 마련해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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