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탈북학생에 대한 교육지원 사업이 확대된다.

제주도교육청은 2일 탈북학생 교육지원 사업에 지난해 보다 34% 증가한 4700여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지원되는 주요사업은 교사·대학생을 연계한 탈북학생 멘토링 운영, 제3국 출생 북한이탈주민자녀 한국어교육지원, 학생동아리 운영, 진로직업교육 등이다.

현재 도내에는 초등학교 11명, 중학교 6명, 고등학생 3명 등 20명의 탈북학생이 재학중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및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해 개개인별 탈북학생이 적응하고 성장·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청은 이날 도교육청 제2세미나실에서 탈북학생 교육 담당교사, 수업연구회 및 교육청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탈북학생 교육 담당교사 협의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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