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합동참모본부는 31일 '오늘 12시15분께부터 사격훈련을 시작한 북한 군이 사격훈련 도중 NLL 이남 해상으로 일부 낙탄되어 우리 군이 NLL 인근 이북 해상에 대응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2013년 3월 인천 옹진군 백령도 초소에서 장병들이 북한 황해남도 월내도를 주시하고 있는 모습. 2014.03.31.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합동참모본부는 31일 "오늘 12시15분께부터 사격훈련을 시작한 북한 군이 사격훈련 도중 NLL 이남 해상으로 일부 낙탄되어 우리 군이 NLL 인근 이북 해상에 대응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2013년 3월 인천 옹진군 백령도 초소에서 장병들이 북한 황해남도 월내도를 주시하고 있는 모습. 2014.03.31.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합동참모본부는 31일 "오늘 12시15분께부터 사격훈련을 시작한 북한군의 포탄이 일부 NLL 이남 해상으로 떨어져 우리 군이 NLL 인근 이북 해상에 대응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이날 서해 7곳에서 해상사격을 하겠다고 통보한 북한군이 백령도 앞바다에 해안포 3발을 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우리 군도 K9 자주포로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북한군의 사격은 중단된 상태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군의 사격훈련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군은 북한군이 쏜 포탄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와 백령도 해상에 떨어짐에 따라 주민 대피령을 내리고 이날 오후 12시40분부터 연평도와 백령도 주민들을 긴급히 대피소로 피신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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