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서북지역 북방한계선(NLL) 부근 사격훈련 통보에 방산주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남북경협주는 하락세다.

31일 증시에서 스페코는 전 거래일보다 315원(8.27%) 오른 4125원에 거래되고 있다.

빅텍은 전 거래일보다 95원(5.59%) 오른 1795원을 가리키고 있다. 퍼스텍과 휴니드도 각각 2.83%, 1.13% 올랐다.

반면 남북경협주는 일제히 내렸다. 남해화학과 에머슨퍼시픽이 4% 넘게 급락했다. 광명전기와 재영솔루텍도 2% 넘게 빠졌고 제룡전기, 이화전기도 약세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NLL 이북에서 사격훈련을 하겠다고 우리 군에 통보했다.

북한이 통보한 사격훈련 지역은 황해도 장산곶~대수압도 전방에 이르는 NLL 이북 7개 구역이다. 북한은 자세한 사격훈련 시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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