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새벽 북한이 발사한 노동미사일 2발이 일본 방공식별구역(JADIZ)으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2발이 모두 일본 방공식별구역 내로 낙하했다"면서 "북한은 이번 미사일 발사 때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새벽 2시35분과 2시42분 께 평양 북방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 정동쪽 방향으로 탄도미사일을 각 1발씩 모두 2발을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고도 160km로 650km 내외를 비행했고, 속도는 마하 7 정도였다.
이와 관련해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명백히 유엔 안보리결의를 위반한 것이고, 이는 우리나라와 국제사회에 대한 엄중한 도발"이라면서 "우리 정부는 북한의 반복적인 도발적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정부는 유엔 측에 북한에 대한 제재 등을 요청할 것을 검토할 방침이다.
군은 북한의 추가 발사 정확은 포착되지 않고 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감시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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