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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소식통, “지도자의 잦은 경제활동에도 주민불만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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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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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자유북한방송 이석영 기자.

집권 3년차를 맞고 있는 북한 김정은이 체제결속을 위해 정치·군사·경제부문에 대한 다방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실제 내부에서는 시장물가 상승과 함께 주민불만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평양소식통은 21일 자유북한방송에 “친중파였던 장성택 제거 후 조중무역이 눈에 띄게 감소해 모든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 가는 곳 마다 아우성소리뿐이다”며 “무역 활성화를 위한 중앙의 지시로 외화벌이 일꾼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전년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이 전한데 의하면 광물(무연탄·철광석)을 비롯한 의류 위탁가공 제품이 주력수출품목이지만 대중수출은 12%감소하고 수입도 14% 감소한 상태다.
 
소식통은 “대체로 연유, 식량, 비료 가격이 상승하고 장마당에서는 소비품마저 오르고 있다”며 “장성택 처형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반당반혁명 분자’라고 회의때마다 강조하지만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 주민들 속에서는 ‘고모부까지 죽이는 잔인함에 하늘이 벌을 내리고 있다’, ‘경제악화가 결국 장성택을 잘못죽였다는 것을 말해준다’, 등 현재 시장물가상승을 장성택 처형과 결부시키고 있다는 것이 소식통의 설명이다.
 
소식통은 “또한 인민들의 생활에는 관심 없고 가는 곳마다 건설을 벌려놓고 있어 비난을 더 받고 있다”며 “평양시에만 능라인민유원지, 통일거리 운동센터, 김일성종합대학 교육자 살림집, 인민극장 등 수십건의 건설이 진행중이다”고 전했다.
   
▲ 북한당국이 전국에서 벌이고 있는 주요건설현황(자료=자유북한방송)

북한 주요 건설 현황
 

그러면서 “다 지도자의 업적으로 선전하기 위한 건설이지 일반주민들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며 “아무리 건설을 현대적으로 한다해도 당장 먹을 것이 없는 평민들에게는 환영받을 일이 못된다”고 전했다.
 
이어 “4월의 봄축전(김일성 생일) 준비로 거리마다 공원조성을 한다고 인민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며 “평양시는 물론 지방도시와 농촌마을까지 잔디조성, 꽃심기, 강하천 정비, 도로·철도 보수, 자연보호, 환경오염, 지하자원 보호 등 지시가 내려져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김정은이 주민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평양과 지방간 양극화 해소 및 균형개발과 활성화’라는 경제건설 노선을 내놓았지만 초보적인 식량과 소비품이 해결되지 않은 실정에서 건설을 통한 양극화 해소는 ‘시기상조’라는게 소식통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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