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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현장선 체감하기 힘든 '통일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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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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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성규 정치부 차장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 들어 '통일 대박론'을 국내외에 전파하며 적극적으로 통일 무드를 띄우고 있다. 25~28일 독일 국빈 방문 때는 '통일 독트린'을 발표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이에 발맞춰 정부 차원의 통일준비위원회도 조만간 발족한다. 바야흐로 통일이 국정의 최고 어젠다가 된 듯하다.

그런데 통일운동 단체나 연구소·기업 등 현장에서 체감되는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진보 성향의 한 통일운동 단체 대표는 "북한 문학·예술계 인사들과 만나기 위해 방북·접촉 승인 신청을 했지만 정부가 불허해 무산됐다"고 했다. 그는 "통일을 위해선 거창한 말보다 문화·콘텐츠 교류를 통해 북한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아쉽다"고 했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북한에 비료 100만 포대 보내기' 운동도 정부의 난색으로 제동이 걸리는 분위기다.

대북 경제인 사이에서도 "'통일 대박론' 이후 바뀐 것이 없다"는 볼멘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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