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문화원이 20일 막을 올린 봄꽃과 서양화 전시회에는 개나리와 비슷한 노란색 장수만리화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수만리화는 1930년 황해도 장수산에서 처음 발견됐고 이곳에서만 자생한다고 알려진 토종 특산식물이다.
2006년 6월 남한에서는 처음으로 경기도 연천에서 군락이 발견됐다.
길과 야산에서 흔히 보는 일반 개나리는 넝쿨처럼 옆으로 늘어지지만 장수만리화는 나무처럼 꼿꼿이 서 있는 게 다르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009년 이 장수만리화를 4월의 나무로 선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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