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잇따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 7함대 소속 원자력추진 잠수함인 콜럼버스호(SSN-762)가 3일 부산항에 입항, 한반도에서 6일간 훈련에 참가한다.

3일 군에 따르면 콜럼버스호와 미 7함대 지휘함인 블루리지함(LCC-19)은 이날 오전 부산에 입항해 한미연합 야외기동연습인 독수리(Foal Eagle) 연습에 참가한다.

콜럼버스호는 이날부터 8일까지 6일간 독수리연습에 참가할 예정이다.

로스엔젤레스급 핵잠수함인 콜럼버스호는 북한의 핵심 전략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토마호크 미사일과 하푼 대잠미사일 등을 탑재하고 있다.

최첨단 통신시설을 갖춘 전문 지휘함인 블루리지함(1만 8000t급)은 일본 요코스카에 전진배치된 미국 제7함대의 기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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