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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캠프 참여 탈북 청년들, "남으로 오기 잘했다"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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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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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미래재단(이사장 구천서)은 22일 탈북 청년·대학생을 초청해 경기도 남양주시 천마산 스타힐리조트에서 스키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 재단이 운영하고 통일부가 후원하는 ‘통일 지도자 아카데미’를 졸업한 탈북 청년과 대학생, 아카데미 교수진, 자문위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1년 시작된 ‘통일 지도자 아카데미’는 북한에서 이주해 온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지도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으로 1년에 봄 학기와 가을 학기로 두 차례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사회 저명 인사 및 통일 전문가 초청 강의, 비무장지대(DMZ) 답사, 해외 연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금까지 6기 18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캠프에 참가한 탈북 청년·대학생은 2시간 동안 스키 강습을 받은 후, 자유롭게 설원을 누볐다. 아카데미 1기 졸업생으로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장모군은 “이런 행복한 시간을 기록으로 남겨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4기 졸업생 김모양은 “남한에 와서 스키를 타는 경험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 정말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구 이사장은 “북한에서 온 청년들이 미래에 한반도에 큰 일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며 “열심히 스키 실력을 연마해 금강산 마식령 스키장에도 함께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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