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설 계기 2차 이산가족상봉 첫째날인 23일 강원도 속초 한화콘도에서 남측 상봉단 가족들이 버스에 오르고 있다. 2014.2.2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2014 설 계기 2차 이산가족상봉 첫째날인 23일 강원도 속초 한화콘도에서 남측 상봉단 가족들이 버스에 오르고 있다. 2014.2.2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남북 이산가족 2차 상봉에 참여하는 우리측 가족 357명이 23일 오후 1시 20분 상봉장소인 금강산 관광지구에 도착했다.

이들은 숙소인 외금강 호텔과 금강산 호텔에 여정을 푼 뒤 점심을 먹고 오후 3시 이산가족 면회소에서 북측 상봉단 88명과 첫 단체상봉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날 오후 집결지인 속초 한화콘도에 모인 우리측 가족들은 이날 오전 9시 30분 동해안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간단한 수속을 마친 뒤 민간인통제구역(DMZ)과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북측 지역으로 들어갔다.

양측 이산가족은 첫 단체상봉에서 2시간여동안 60년을 기다린 첫 만남을 가진 뒤 오후 7시 우리측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에 참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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