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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으로 손을 씻는다?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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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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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제대군인들의 모임인 ‘북한인민해방전선’ 웹사이트에 게재되고 있는 ‘진짜 북한군이야기’가 탈북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북민전의 한 여성 참모가 “북한여군들의 핸드크림은 오줌”이라고 밝히고 “지금도 북한의 여군들은 봄이나 겨울,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해 손등이 갈라터지고 상처가 나면 자그마한 그릇에 소변을 받아 담그곤 한다, 그러면 터 갈라졌던 손이 하루 밤 사이에 아물게 된다”고 썼기 때문이다.

북민전 여성참모는 ‘여군들에게 필요한 물자보급은 피복을 제외하고 거의 전무한 상태’라면서 특히 여성들에게 필수라고 할 수 있는 화장품과 의약품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저들이 이 겪는 고통이 도를 넘고 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겨울에는 손이 가뭄 탄 밭두렁처럼 갈라질 때 가 많지만 군의소에 가도 약이 없어 별다른 치료를 받지 못하는” 북한군 내부생활을 폭로했다.

“손등에서 피가 나올 정도로 터 갈라지게 되면 여군들은 군의소나 중대 위생소에 크림(로션)이나 글리세린을 얻으러 가곤 하지만 약품으로 나가는 글리세린은 처방이 없이 구하기가 어렵고 한때 여군들의 공급품목이던 크림도 위생소에 가서야 겨우 얻어 쓸 수 있다”는 것이 필자의 주장이다.

그러면서 경제사정으로 인해 군 공급이 줄어든 지난 1994년부터 전군에 “소변에는 암모니아 성분이 있어 소독제로도 쓰인다”는 소문이 돌아 이를 시험해 본 여군인들은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크림을 바른 것 보다 손이 더 부드럽고 촉촉하다”고 말하곤 했고 이는 소리소문 없이 전 군에 퍼져나갔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소변이란 생각에 조금은 망설여지지만 그래도 피가 나올 정도로 따갑고 쓰린 신체(손)의 아픔에 비하면 자신의 변에 손을 담그는 일쯤은 아무것도 아니었다”면서 “내가 근무한 평안남도 문덕군에 위치한 4.25훈련소 신병대대와 고사총 중대, 통신대대의 모든 여군들이 이 방법을 사용했다”고 했다.

문제는 "북한 여군들에게도 인격이 있는데 공개적인 웹사이트에 이런 글을 실어도 되는가"라는 주장과 필자의 주장이 맞서게 된 것.

한편에서는 “오줌에 손 씻는 것과 같은 일은 북한의 여군들이 겪고 있는 평범한 일상에 불과할 뿐, 생리대며 가슴띠(브래지어)등과 연계되어 있는 가지가지 사연들을 공개하는 것이 차라리 북한여군들의 끔찍하고 열악한 환경을 폭로하고 저들의 인권을 지키는 길”이라는 주장이 나왔고 다른 쪽에서는 여전히 “여군생활 no comment”의 지론이 맞서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기자가 만난 최선화(전 북한군 여성 장교)씨는 한때 김정일이 강원도 원산에 있는 해안포 중대(일명 감나무 중대)의 여성 군인들에게 신의주 화장품공장에서 생산한 '봄향기'라는 약크림(글리세린과 로션의 배합물)을 선물로 주었을 때 북한 여군들 속에서는 "장군님(김정일)이 여성군인들이 ‘트는 손’ 때문에 안타까워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남한에서는 향과 보습효과를 따져가며 누구나 쓰고 있는 화장품이 북한의 여군들에게는 '최고사령관의 사랑과 은정 깊은 배려가 깃든 사랑의 선물'이 되는 곳이 북한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출처 - 자유북한방송 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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