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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라튜] 동계올림픽과 경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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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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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로씨야 (러시아)의 남부 흑해 바닷가에 위치한 쏘치 (소치)에서 눈과 얼음의 축제인 제22회 2014년 동계 올림픽이 열렸습니다. 북한의 조선중앙TV는 북한이 이번 2014년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북한 선수가 없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올림픽 중계를 지원받기 때문에 쏘치 동계올림픽을 중계 방송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한국 동계스포츠 팬들이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4년전 카나다 (캐나다) 밴쿠버 동계 올림픽은 한국 스포츠 팬들에게 기쁨이 가득 찬 경기였기 때문입니다. 4년전에 한국 선수들은 짧은 주로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 속도빙상경기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피겨경기에서 금메달 하나로 총14개의 메달로 짧은 주로뿐만 아니라, 속도빙상과 피겨경기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거둬 종합순위 5위로 올랐습니다.

4년전 한국 올림픽팀은 2006년 7위를 했던 이딸리아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올림픽이나1994년 6위를 했던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보다도 메달이 많았습니다. 종합 순위를 보면 동계스포츠 와 경제 발전이 어떤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금메달 14개, 은메달 7개, 동메달 5개로 2010년 21회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나라는 개최국인 카나다 (캐나다)였습니다.

지난 동계올림픽의 10대 순위를 보면 카나다 (캐나다), 도이췰란드 (독일), 미국, 노르웨이, 한국, 스위스, 중국, 스위리예 (스웨덴), 오스트리아와 네데를란드 (네덜란드)였습니다. 정치적 개혁을 아직까지 거부하면서도 경제개혁과 개방을 받아들여 지난 35년동안 평균 경제 성장률 9.5%을 기록해 온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나라들은 오래된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의 전통을 갖고 있습니다. 지리적으로 항상 추운 날씨이며 경제적 어려움이 있어도 전통적으로 동계스포츠를 잘해온 로씨야 (러시아)는 11위로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로씨야 선수들에게 역사상 가장 실망스러운 동계 올림픽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쏘치 (소치)에서 2014년 22회 동계 올림픽을 유치하는 로씨야는 자국의 동계스포츠를 다시 소생시키려고 지난 4년동안 많은 투자를 해 왔습니다.

이번 쏘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북한 선수가 한 명도 없습니다. 4년전에 한국 선수들은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46명이나 출전했지만, 출전한 북한 선수들은 2명밖에 없었습니다. 북한은 4년전에 리성철 남자피겨경기 선수와 고현석 속도빙상 선수가 출전했지만 메달권에 들지 못했습니다. 동계올림픽 강대국인 한국과 같은 민족인데도 북한이 선수를 4년전에2명밖에 출전시키지 않았으며 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한 것과 이번 동계올림픽에 한 명도 출전하지 못한 것을 보면 너무나 어려운 경제 상황, 끊임 없이 이어지는 식량부족과 영양실조, 취약한 훈련시설을 그 원인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사실 동계스포츠와 그 나라의 경제는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스키나 빙상 경기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으려면 우선 시설이 좋아야 합니다. 그래서 4년전에 곳곳에 빙상장과 스키장이 많은 카나다가 동계올림픽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도 우연의 일치는 아니었습니다.

강원도 태백산맥에 있는 한국의 평창은2018년 23회 동계올림픽을 유치할 것입니다. 북한이 앞으로 4년동안 개혁과 개방을 받아들이면 23회 동계올림픽이 눈과 얼음의 축제뿐만 아니라, 한민족 화해의 축제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김정은 정권은 최근 강원도 원산 근처 마식령에서 많은 돈을 낭비하며 스키장을 건설했습니다. 이 스키장이 고위간부들만 즐길 수 있는 것이라면 북한 동계스포츠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김정은 정권하에서 계속 일어나고 있는 군사도발과 인권유린을 보면 앞으로 개혁과 개방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매우 작다고 생각하지 않을 순 없습니다.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그렉 스칼라튜 ∙ 미국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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