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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상봉 '금강산'에 2미터 폭설, 국토부 관계자 긴급 방북제설차 9대 투입 눈치우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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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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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동지역 폭설로 이달 20일 예정된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열릴 북한 금강산 관광객 휴게시설인 온정각 서관이 눈으로 덮여 있다.정부는 "행사장 주변 제설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열흘 남은 만큼 행사를 치르는 데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제공) 2014.2.10/뉴스1 © News1 (고성=뉴스1)

오는 20~25일 이산가족상봉 행사가 열릴 예정인 금강산 지역에 2m 가량의 '폭설'이 내린 것과 관련, 현지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 5명이 11일 새벽 긴급 방북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제까지(10일) 금강산에 1.8~2m 가량의 눈이 내렸다"며 "(상황 점검을 위해) 오늘 새벽 이덕행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과 국토부, 한국도로공사, 현대아산 관계자 등 5명이 방북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금강산 현지에서는 지난 9일까지 현지에서 제설작업을 벌이던 차량 3대를 포함해 이날까지 총 9대의 제설차량이 투입돼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금강산 지역에 있는 북측 직원 외의 다른 인원들도 오는 12일 금강산 지역에 추가 투입돼 함께 제설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산상봉 행사가 불과 열흘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폭설이 계속됨에 따라 일각에선 이산가족상봉 행사 개최가 연기되는 등의 영향이 있을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상황을 예단할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측 관계자들의 협조 상황에 대해서도 이 관계자는 "(협조가) 잘 되고 있다"며 "(북측의) 이산상봉 행사 개최 의지가 있어 보인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동해안과 강원도 지역의 눈은 오는 12일부터 차츰 잦아들 것으로 예상된다.

관계자는 "날씨가 도와줄 부분도 있다"며 "폭설로 인한 상황 이외에 다른 시설에선 부분적으로 수리해야 할 것 외에 큰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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