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제개발구 14곳 만들면서 달러·위안화 등 外貨유통 합법화

북한의 대외무역과 시장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5만~10만달러 이상 재산을 보유한 자산가(資産家)가 24만명가량 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북한 사정에 밝은 정부 소식통은 10일 "북한의 각종 경제 정보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과거 출신 성분을 중시했던 데서 벗어나 개인의 사(私)경제 능력에 따른 새로운 계층 분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최고 자산가 중에는 중앙당 간부나 외교관, 외화벌이 상사원, 시장에서 돈을 번 '돈주(전주·錢主)' 등이 많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북한은 작년 시·도별로 '경제개발구' 14개를 만들면서 이 지역에서 미국 달러화와 중국 위안화, 유로화 등 외화(外貨)의 유통 및 결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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