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와 통일문화연구원은 5일 탈북 청년을 위한 '통일과 나눔 아카데미' 운영 및 학술·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에 대한 상호 협력 협약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아카데미 이사장), 손병두 삼성꿈장학재단 이사장(자문위원장),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장(원장), 강팔문 한국철도협회 상임부회장(이사)과 변용식 조선일보 발행인 등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강팔문, 손병두, 라종억, 변용식, 안찬일씨.
왼쪽부터 강팔문, 손병두, 라종억, 변용식, 안찬일씨.

'통일과 나눔 아카데미'는 분기별로 청년 탈북자 30여명을 선발해 경제·사회·문화 분야 소양 교육과 통일 대비 교육 등을 실시하게 된다. 아카데미 1기는 3월 11일부터 7월 2일까지 매주 한 차례씩 네 달간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또 6월 25~26일에는 부산에서 통일 문화, 안보 체험 캠프도 열린다. 교육과정 이수자에게는 졸업증서와 함께 '통일청년관리사' 자격증이 주어지고 우수 학생에게는 장학금 등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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