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이산가족

 

오늘 오전 10시에 이산가족 상봉행사 개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실무접촉이 판문점에서 열렸다.

이번 실무접촉의 최대 관심사는 상봉 행사의 개최 시기다.

이번 달 17일부터 5박6일간 상봉행사를 열자는 정부의 제안에 대해 북한은 이산가족 상봉 자체는 긍정했으나 상봉 시기에 대해서는 수용하지 않고 있다.

특히 북한이 이달 말 실시되는 한미훈련을 계속 비난하고 있어, 이를 빌미로 시기를 늦추려 하거나 무산시킬 가능성도 있다.

이와 함께 우리 정부가 상봉 장소로 제안한 금강산 내 호텔들의 시설 상태나 상봉단 규모도 행사 일정을 결정하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산가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산가족, 이번에는 성사돼야 할 텐데” “이산가족, 실무진들이 애쓴다”, “이산가족, 좋은 소식 기대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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