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자고 제의했다는 소식에 남북경협주들이 급등했다.

현대상선은 오전 11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300원(9.19%) 오른 1만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상선은 금강산 관광사업 개발권자인 현대아산의 최대주주다.

또 금강산관광 지구에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는 에머슨퍼시픽은 1270원(13.05%) 오른 1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재영솔루텍(12.30%), 신원(1.92%) 등 개성공단 입주 업체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통일부는 이날 "북측이 통지문을 통해 이산상봉 준비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접촉을 5~6일 중 우리 측이 편리한 날짜에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실무접촉을 가질것을 제의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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