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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중국과 다를 게 없다"…새터민의 외침국민대통합위원회 '지역소통 공감 릴레이@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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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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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는 23일 춘천 소양강댐 효나눔복지센터에서 ‘남북한 주민간의 상생과 국민대통합’이라는 주제로 강원도에 사는 새터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014.1.23/뉴스1 © News1 황준 기자

2008년에 하나원을 수료한 김철구(48·춘천)씨는 23일 “한국에서 북한이탈주민으로 사는 것은 중국에서 생활하는 것과 다를 게 없다”며 “우리들은 취업문제, 범죄행위 노출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토로했다.

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는 23일 춘천 소양강댐 효나눔복지센터에서 '남북한 주민간의 상생과 국민대통합'이라는 주제로 강원도에 사는 새터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011년에 한국에 온 이희숙(57·여·원주)씨는 “나이가 많은 상태에서 한국에 오니 취업하기가 너무 힘들었다”며 “국가에서 많은 혜택을 주고 있지만 취업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말했다.

홍순경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은 “북한이탈주민은 한국에 온지 오래돼도 언제나 관리대상으로 취급받는다”며 “우리들은 북을 떠났으니 대한민국 국민과도 같은 입장이다. 더 이상 관리 대상이 아닌 협조 대상으로 대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후 춘천에서 펼쳐지고 있는 새터민정책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김철구씨는 “춘천지역은 타 지역보다 새터민에 대한 정책이 잘되어있다”며 “타지역의 경우 담당 경찰관이 새터민의 이름과 연락처를 모르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하지만 춘천에서는 취업이나 의료복지 등 다양한 부분에서 신경 써 주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차주건 강원서부하나센터 소장은 “새터민들의 정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최근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춘천막국수박물관, 닭갈비센터를 통해 새터민들의 일자리를 마련했지만 홍보 예산 부족 등으로 인해 운영상의 어려움이 따른다”고 설명했다.

한광옥 위원장은 “북한 주민을 위해 탁상공론 정책을 펼치기보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며 “남한에 사는 새터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13년 1월 6일에 설치된 국민대통합위원회는 우리 사회에 내재된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고 공존과 상생의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대통령 소속 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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