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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北 이탈주민 공무원 참석 간담회 개최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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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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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16일 도지사 공관에서 도·시·군에서 근무하는 북한이탈주민 공무원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북한이탈주민 공무원들이 대한민국 공무원으로서 그간 근무하면서 겪었던 소감과 애로사항을 청취해 도정에 반영하고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 16일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김문수 지사와 북한이탈주민 26명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북한이탈주민 전담팀을 두고 있으며, 2008년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북한이탈주민 공무원을 채용해 현재까지 도내에 40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는 안전행정부가 제시한 채용목표 21명을 훨씬 웃도는 숫자이며,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일반직 공무원을 채용한 바 있다.

이날 한 북한이탈주민 공무원은 "이번 간담회는 서로의 경험을 듣고 유대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기회"라며 "경기도내 북한이탈주민 공무원들은 이를 계기로 모두 합심해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업무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문수 지사는 "북한이탈주민 공무원들은 향후 남북 통일의 밑거름이 될 중요한 인적자원"이라며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공직생활에 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에는 2만5천여 명의 북한이탈주민이 있으며, 이 중 28%에 해당하는 6700여 명이 경기도에 거주한다. 이는 전국 광역자치단체에서 가장 많은 숫자다.

경기도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맞춤형 취업지원교육과 취업현장 탐방, 지역적응센터 운영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북한이탈주민 부모 자녀 간 소통과 문화생활 기회를 제공하는 학부모 아카데미도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과 시·군에서 북한이탈주민을 더 많이 채용하도록 공공기관 평가 시 북한이탈주민 채용률을 반영할 예정이며, 아직 미채용한 시·군에는 채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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