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제3회 지방공무원 시험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위해 북한이탈주민 2명을 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탈북민이 대구시 공무원으로 임용되기는 처음이다.
공직에 첫 발을 딛는 탈북민은 남녀 1명씩이며, 나이는 32세 동갑이다.
필기시험 합격자 17명 중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한 13명 중에는 올해 고교를 졸업할 예정인 17세 1명, 18세 2명 등 10대 3명이 일반직 공무원으로 선발됐다.
대구시는 신규 임용후보자 등록 등을 거쳐 내년 초 정기 인사 때 합격자들을 임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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