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6·15 남북 공동선언을 지지하는 의장성명을 채택했다. ARF는 또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유예조치가 긍정적으로 발전될 것을 촉구하는 내용도 성명에 포함시켰다.

ARF는 27일 태국 방콕에서 7차 회의를 열어 북한의 가입을 승인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의장성명을 채택했다. 북한의 백남순(백남순) 외무상은 이날 ARF 가입연설을 통해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은 ARF의 목적과 이상에 부응해 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보를 담보하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ARF가 한반도 평화 확보와 자주통일을 실현하는 데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4면

/방콕=이하원기자 may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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