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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깡통 차고 축전 연습, 맹장염으로 죽기도"탈북자들, 인권위 토론회서 증언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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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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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축전 카드섹션을 연습하려면 쉬는 시간도 없어서 소변 깡통을 차고 나가 연습을 합니다. 10~12살 아이들은 맹장이 터져서 아픈데도 말을 못 하다가 급성 맹장염으로 죽기도 해요."
   
▲ 탈북자들이 북한의 인권유린 실상을 설명하고 있다. /양지호 기자
9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에서 열린 '북한 인권 문제의 공감대 확산을 위한 토론회'에서 북한 주민들의 심각한 인권 침해 증언이 나왔다. 국가인권위가 마련한 이 토론회에서는 2009년 탈북한 전직 무용수 이모(31)씨와 작년 탈북한 의사 최모(39)씨가 참석해 북한의 실상을 고발했다. 이씨는 "아리랑 축전을 위해 대학생, 유치원생 할 것 없이 10만여명이 동원돼 공부도 안 하고 10개월 동안 연습을 한다"고 했다. 북한에서 의사였던 최씨는 "남한에서 들어오는 지원용 약품은 간부들의 주머니로 들어가 외화벌이에 이용된다"며 "정작 일반 북한 사람들은 약이 없어 치료도 제대로 못 한다"고 했다. 그는 "엑스레이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드물 만큼 북한의 의료 시설은 최악"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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