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영변 핵시설에서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미 싱크탱크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가 5일(현지시간) 밝혔다고 교도 통신이 6일 보도했다.

ISIS는 지난 2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과거 흑연감속로의 핵연료봉 제조에 사용하던 시설에서 수증기가 나오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는 북한이 영변의 원자로를 재가동한데 따른 것으로 보이며 (원자로)연료봉의 추가 생산에 착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ISIS는 덧붙였다.

연료봉을 추가 생산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북한이 감속로의 장기 운전을 계획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한국과 미국, 일본은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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