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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3통 분과위 회의 29일 재개' 동의75일여만에 3통 문제 논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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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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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파주 도라산전망대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2013.9.25/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북한이 오는 29일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3통(통행·통신·통관) 분과위 회의를 개최하자는 우리 정부의 제의에 동의해왔다.

통일부는 26일 "북측이 이날 개성공단 사무처를 통해 우리측의 제의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지난 9월 13일 이후 중단됐던 3통 분과위 회의를 약 두달 보름여만에 재개하게 됐다.

앞서 정부는 전날 개성공단 사무처를 통해 북측에 오는 29일 3통 분과위 회의를 재개하자는 우리측 3통 분과위원장 명의의 통지문을 전달한 바 있다.

양측은 지난 13일과 14일 3통을 제외한 나머지 분과위 회의를 개최하며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논의를 50여일만에 재개했으나 북측은 "3통 분과위 회의는 추후 일정을 통보하겠다"고 밝힌 뒤 줄곧 침묵을 지켜왔다.

우리 정부는 그간 개성공단의 국제화 등 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해 3통 문제의 해결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보여왔다.

양측이 당초 연말까지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의 구체안을 합의하기로 약속한 바 있어 이번 회의 재개를 계기로 양측이 개성공단 관련 논의를 진전시킬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정부는 앞서 3통 문제와 관련, 전자출입체계(RFID) 및 인터넷과 이동전화 관련 설비 구축 등의 문제가 주로 남아있고 양측의 이견이 오가는 사안은 많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북측이 이번 논의에서 비교적 적극적인 자세로 나온다면 3통 문제와 관련한 논의에 속도가 붙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러나 양측은 앞서 13일과 14일 나머지 분과위 회의에서도 이렇다 할 진전 없이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는 수준으로 회의를 진행한 바 있어 29일 3통 분과위에서도 이와 비슷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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