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 협상안에 비핵화 합의안이 포함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남북 경협주가 25일 상승세다.

이란 핵문제에서 한시름을 놓은 미국이 이제 북한과의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겠느냐는 측면이 부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오전 11시 48분 현재 재영솔루텍과 에머슨퍼시픽은 각각 6.99%, 6.17% 상승했다.

이화전기(4.69%), 광명전기(2.35%), 제룡전기(1.74%), 선도전기(1.38%) 등도 오르고 있다.

현대상선도 9.48% 상승한 1만1550원을 가리키고 있다.

스페코, 빅텍, 퍼스텍, 휴니드 등의 방산주는 혼조세다. 

다만 북핵 전문가들은 북핵 문제와 이란 핵 문제는 지역적 특성과 핵 개발 능력면에서 차이가 많아 이를 북핵 문제에 직접적으로 연결짓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이란과 'P5+1(유엔 안보리 5대 상임이사국+독일)'은 24일(현지시간) 대 이란 제재 완화를 조건으로 이란 핵 개발을 억제하는 내용의 핵 협상을 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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