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대한적십자사는 27일 8·15 이산가족 방문단 우리 측 후보자 200명 중 북한 적십자회가 북쪽 가족·친척들의 생사여부를 확인한 138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 27면

138명 중 찾으려는 가족·친척이 1명이라도 생존해 있는 사람은 126명이며, 나머지 12명은 가족 모두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 측 후보자 200명이 찾으려는 북한의 가족·친척은 모두 1201명이었으나, 북측이 생사확인 결과를 통보해온 사람은 849명이며, 이 중 생존자는 276명, 사망자는 392명, 확인이 불가능한 가족이 168명으로 집계됐다. 또 우리 측이 의뢰하지 않은 가족 13명도 추가로 확인됐다고 북적(북적)은 통보해 왔다.

한적(한적)은 남은 62명의 생사확인 결과를 받는 대로 8월 초 최종 방문단 100명을 확정한다.

/김인구기자 gink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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