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금강산 관광사업 재개 의지를 표명하면서 남북경협주가 동반 오름세다.

23일 오전 9시 38분 현재 재영솔루텍(049630) (1,870원▲ 240 14.72%)은 전날보다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87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상선(011200) (15,850원▲ 1,800 12.81%)도 전날보다 11.39% 오른 1만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화전기(024810) (674원▲ 44 6.98%)는 7%, 제룡전기와 로만손(026040) (7,180원▲ 270 3.91%)은 각각 3%씩 오르고 있고 신원(009270) (1,295원▼ 10 -0.77%)과 선도전기(007610) (2,755원▲ 50 1.85%)가 1~2% 가량 상승 중이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전날 서울외신기자클럽(SFCC) 초청 간담회에서 “지난 2008년 금강산 관광 사업이 중단된 이후 한국 정부가 사업 재개를 안하겠다고 말한 적이 없다”면서 “현 정부 역시 사업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이어 “다만 사업이 5년 동안 중단된 원인은 분명히 있다”면서 “그 원인과 북한이 책임져야할 부분이 분명하게 규명되고 책임있는 조치가 이뤄질 때 비로소 사업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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