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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준씨 대공 용의점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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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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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준씨 對共용의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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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준씨, 아내와 25일간 생활"


南派공작원 양성 문수리 초대소서 장기 체류
경찰 "모종 임무갖고 재입국 가능성 배제못해"

북한에 들어갔다가 재탈북한 유태준(34)씨를 수사 중인 공안당국이 유씨가 북한에서 남파공작원 양성 교육을 받았을 가능성 등 대공용의점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국정원과 경찰 등은 지난 14일 오후 유씨를 소환, 3시간 가량 조사하면서 남파 공작원들이 주로 머무르는 평양 문수초대소에서 100일 이상 장기 체류한 경위와 교육 내용 지난해 5월 북한에서의 기자회견 당시 대한민국을 비난한 대가로 사실상 사면을 받은 것 아닌지 등을 추궁했다고 밝혔다. 유씨는 그러나 “초대소에서는 주로 기자회견 교육만 받았으며, 사면을 받은 적도 없다”며 부인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유씨가 남파공작원 양성이 이뤄지는 문수초대소에서 부인과 함께 장기간 함께 생활하는 등 특전을 누린 것으로 보아 어떤 임무를 갖고 입국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특히 유씨가 북한을 탈출했다는 지금까지의 주장과 달리, 어떤 형태로건 북한측에 적극 협조했거나 협조를 약속한 상태에서 북한 당국의 허락 아래 출국했을 가능성에 대해 면밀히 조사할 방침이다./신동흔기자 dhshi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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