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북도 곽산군 원하리 장경산 기슭에 있는 고려시대의 석탑으로 높이는 2.8m이다. 이 석 탑은 2중의 기단 위에 화강석으로 된 5층의 탑신을 차례로 올려놓았다. 1∼3층의 탑신은 각 각 모양이 다르다. 4∼5층의 탑신은 3층의 탑신과 같이 아래쪽은 넓게, 위쪽은 좁게 처리한 것이 특이하며 2층의 탑신은 곡선을 이루어 우아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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