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경찰서는 22일 최근 남·북한 관계가 경색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탈주민, 보안 협력위원회, 신변보호경찰관 등이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 등 안보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제강점기 때 우리 조상들이 얼마나 일본 등 외세세력의 억압과 착취를 당하였는지와 얼마나 잘 이겨냈는지를 현실감 있게 볼 수 있는 독립기념관을 방문했다.

북한이탈주민 최모(43·여)씨는 "말로만 듣고 북한에서는 절실히 알지 못했던 일제 강점기의 아픈 현실을 직접 와서 영상과 전시물로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고 말했다.

삼산경찰서 보안계장은 "보안협력위원회, 유관단체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해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의 안정된 남한 정착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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