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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유태준씨 적법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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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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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14일 보도자료를 내 '유태준씨는 98년 이미 국내에 정착한 내국인으로 형사소송법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보도참고자료에서 '유씨 입국 즉시 관계기관 합동으로 밀입북 경위 등을 신문한 후 지난 10일 신병을 경찰에 인계해 검찰의 지휘 아래 경찰이 불구속상태에서 남북교류협력법 및 국가보안법 등 위법 사실에 대해서는 보강수사를 하고 있다'며 '유씨에 대한 당국의 조사가 미온적이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자료는 또 '베이징(北京) 주재 우리 대사관은 중국 지린(吉林)성 공안청으로부터 유씨의 한국인 여부에 대한 신원확인을 요청받고 지난달 17일 유씨가 아국인임을 통보했다'며 '지난 5일 대사관은 유씨의 임시여행증명서를 발급, 길림성 공안청에 송부해 유씨가 입국토록 한 만큼 재입국 전 정부기관이 중국에서 유씨를 조사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어 유씨가 ▲북한 경비대원 4명으로부터 아내가 무산에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입북했고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감옥에 수용중 담을 넘어 탈출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또 유씨가 ▲작년 1월 '조국반역죄 및 국경 월경죄'로 32년 징역형 선고 뒤 4월말 국가보위부 간부 면담에 이어 5월초 교화소로 찾아온 중앙당 간부를 따라 평남 평성의 양정사업소 노동자로 배치됐고 ▲작년 5월초 평양 문수초대소에 미리 와있던 아내(최정남)를 상면 체류하면서 5월 라디오 기자회견 녹음 및 8월 TV기자회견을 실시했고 ▲작년 11월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평성 양정사업소를 도보로 탈출한 후 12월1일 양강도 보천군에서 압록강을 도강, 중국 지린성 장바이(長白)현으로 재탈북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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