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10일 "북한의 변함 없는 적화통일 야욕에 다시 한번 대북 경고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8일 국가정보원의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 내용과 관련, "북한이 영변 원자로를 재가동했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3년 내에 무력통일을 하겠다는 말을 해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우리 스스로는 경각심을 높여서 철통같은 안보 태세를 갖춰야 할 뿐 아니라 북한의 작은 행동과 말 한마디에도 빈틈없는 강력 태세를 견지하는 것만이 전쟁을 막고 평화를 유지하는 방법임을 군 당국은 물론 정부와 온 국민이 다짐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와 함께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맞아 "저출산과 고령화가 국민의 삶과 국가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미리 생각해야 한다"며 "무엇보다도 출산, 그리고 임산부 존중이 국가적으로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새누리당은 앞으로 이 일에 전념해 임산, 출산, 양육 어려움 해결에 당력을 기울여야겠다"며 "새누리당과 각 상임위에서 국회 예산심의 과정을 철저히 뒷받침하고 저출산 대책 예산을 반영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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