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의 대표적인 문화재로는 대동문, 보통문, 을밀대, 연광정, 부벽루, 평양성 등이 있습니다.

대동문- 북한의 국보 제4호이며 평양성의 여러 문 중 가장 중요하며 정문의 역할을 했던 곳입니다. 대동강을 중심으로 한 주변 경치가 빼어나답니다.

보통문- 북한의 국보 제3호이며 보통강 강변에 위치하며 평양성의 서북쪽으로 통하는 교통의 요지이자 군사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곳입니다. 이곳 역시 주변 경치가 아름다우며 특히 숲 속의 꾀꼬리 소리가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을밀대- 평양시 금수산에 위치하며 평양 8경의 하나입니다. 평양에서 가장 아름답고 전망 좋은 누정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동강과 더불어 평양의 전체 모습을 감상하기에 좋은 곳으로 더욱 유명합니다.

연광정- 평양 8경, 관서 8경의 하나로서 평양에서 가장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또한 임진왜란 때 왜장을 암살한 기생 계월향의 이야기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요.

부벽루- 평양 8경의 하나로서 대동강의 청류벽에 자리잡고 있는 곳입니다. 대동강의 물줄기와 어울려 한편의 풍경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답니다.

평양성- 북한의 국보 제1호이며 웅대했던 고구려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곳입니다. 평양의 대표적 문화 유산인 대동문, 보통문, 을밀대, 부벽루, 연광정 등이 다 모여있는 곳이지요.

그 밖에 고구려 장수왕 때의 산성인 대성산성터가 있으며, 고구려 왕궁이 있었던 안학궁터, 평양 용강 일대의 고구려 고분들, 단군릉, 동명왕릉 등이 유명합니다.

평양 문화재의 특징을 보면 대부분 고구려의 것이 많아요. 대동강을 중심으로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주변의 경치와 어울려 뛰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곳이 많습니다. 성, 누정, 왕궁터, 왕릉, 고분 등 종류가 많다는 게 또한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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