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민간 위성업체 디지털글로브가 2010년 9월29일 촬영한 북한 영변 핵시설 위성사진 2장을 붙인 자료사진. 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가 이 사진들에 대형 공사, 굴착 장비, 공사 중인 소형 건물 2채가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2010년 11월18일 연구소는 11월4일 촬영된 새 위성사진을 공개하면서 이 사진들의 하단에 공사 중인 직사각형 구조물과 크레인 2대가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북한이 25∼30㎿급 경수로를 건설했다고 추정했다. 미 전문가 2명이 23일(현지시간) 수집된 증거들을 토대로 북한 과학자들이 핵폭탄을 만드는 데 필요한 가스원심분리기의 핵심부품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방법을 익혔다고 분석했다. 이는 외부 세계가 북한이 비밀로 진행하는 핵 개발을 감시하는 몇 안 되는 감시 방법 중 하나가 줄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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